본문 바로가기

문화생활19

단순한 진심, 조해진 어디서 추천해준 책이었는지 내가 예약도서로 신청해둔 책이다. 사실 책 대여하러 오라고 문자가 왔는데 귀찮아서 안갔다가 책 반납일이 되어 도서관에 갔더니 이 책 예약했냐고 해서 어떨결에 빌리게 된 책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술술 잘 읽혔다. 책 읽으면서 든 생각은 나주제에 판단하는거긴 하지만 글 진짜 잘쓴다였다. 묘사하는데 추상적인 감정들을 상상할 수 있게 잘 표현한것 같다. 그리고 그 표현들이 이 책의 분위기와 결이 맞았다. 이야기는 한국에서 해외로 입양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였다. 사실 크게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던 분야였늗데 책을 읽으면서 티비에서 문뜩 해외에 입양간 한국인의 가족을 찾는 과정을 담음 프로그램을 본 기억이 났다. 거기거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사는 한국인들이 ‘자신의 뿌리’란 말을 꼭 했.. 2022. 4. 26.
므레모사, 김초엽 (어쩌면 스포!!!!!!!!!!!)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도서관 앞에 추천도서에서 고른 책이다. 끌렸던 이유는 아무래도 표지와 책의 크기였다. 일반 책과 달리 손바닥을 쫙 펼친 정도의 크기로 쁘띠한 사이즈라 이동하면서 보기 편할거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두번째 이유는 ‘왜 재난을 그토록 재현하면서 반복하러 하는가?’란 질문하는 문장으로 적혀진 책의 뒷부분을 읽고나서다. 사실 므레모사가 뭔지는 모르겠는데 책 뒤표지에 적혀있는 글을 읽어보면서 추측했을 때 뭔가 재난이 일어났는데 다기 또 그 재난을 반복하게 되는 이야기인것 같아서 흥미로워보였다. 내 기준으로는 술술 읽히는 책이었다. 책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없이 읽는데 처음에 갑자기 무용수의 이야기가 나와서 당황해서 인터넷에 어떤 내용인지 찾아봤다. 주인공에 대한 설명을 하는 첫부분이었.. 2022. 4. 26.
한 줄 사회학, 노명우 내가 바라던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뭔가 읽으면 남는게 있는, 읽으면서 뭔가 깨닫는게 있는 책을 읽고 싶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BS 클래스에서 책 종류별로 읽어야 하는 책인지 ‘인문’ 이렇게 좌측 상단에 적혀있는데 다른 책들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읽으면서 내가 고민하는 문제가 심리나 정신과에 가까운 건줄 알았는데 읽다보니 사회학과도 연결된다는걸 알 수 있었다. 이야기는 속담을 가지고 관련된 속담이 어떻게 생기게 된건지 그 속담이 생기게 된 사회배경, 사회 분위기와 연관해서 사회학에 대해 쉽게 풀어서 말해준다. 읽다보면 그렇겠다, 그럴수도 있겠다 같은 생각이 자주 들었는데 특히 ‘서울깍쟁이’라는 말의 의미와 그렇게 표현하게 된 배경을 보고 아! 하면서 이.. 2022. 4. 22.
백조세탁소, 이재인 독서모임을 나가고 난 후 독서에 질리고 이직고민하라 책을 안 읽었었는데 요즘 다시 어느정도 정리되고 하면서 독서를 시작했다. 인터넷이서 책 추천을 찾았더니 오히려 도서관 가는게 힘들어져서 그냥 도서관에 무작정 갔고 도서관 안에 추천도서로 따로 정리해둔 곳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빌렸다. 책 내용은 실패한 삶으로 다시 지긋지긋한 고향에 돌아오게 된 주인공이 부모님이 여행가시면서 세탁소를 운영하게 되는데, 눈썰미가 좋고 뛰어난 추리력으로 작은 사건 사고를 해결하면서 텃세부리던 마을 사람들과 친해지고 사건을 해결하면서 실패한 삶을 받아들이고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하는 내용이었다. 솔찍히 읽으면서 재미없지는 않았지만 좌천되서 내려온 형사?가 사건을 해결하지 못해서 일반인인 주인공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장면이나 비밀.. 2022.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