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어렴풋이 알고있는 거였지만 굳이 마주하지 않았던 건데 오늘 새삼 직면하면서 친구들이랑 놀고 집에 가는 길에 여기에 써보고 싶었다.
우선 내가 열등감을 원인으로 심기가 거슬리는 순간이 있는데
1. 티비에 어리고 예쁘고 부자인 연예인이 나오는 경우
2. 친구가 동기 중에 -가 엄청 예쁘고 착한데 돈도 많다고 말하는 경우
이다.
우선 전자의 경우 블랙핑크, 아이유 그리고 최근에 데뷔한 뉴진스. 진짜 말하기도 쪽팔릴 정도로 나랑 관련된 분야도 하니고 완전 나랑 사는 세상도 다른 사람들이랑 비교하는거지만 내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미디어에 노출되는 삶을 사는 동안 저 사람들과 나를 비교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즉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가슴으로 저런 삶을 살지 못하고 있는것에 열등감을 느낀다. 굳이 적나라게 말해보자면 나도 내가 특별한 사람이라고 늘상 생각해 왔었는데 나는 그 생각이 단지 어린이 들이 세상의 중심이 스스로라고 여기는 것과 같은 이치지만 나와 출발은 같았돈 사람중 누구는 그걸 실제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나도 내가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사랑받고 내 행동 하나에 사람들이 집중해서 스트래스 받는 그런 삶을 꿈꾸었지 이런게 저런 사람들을 바라만 보고있는 사람들 중 하나가 될 줄은 몰랐다.
후자의 경우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나는 대학병원 그만 두고 방황하면서 체형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고 거울 속 외모가 바뀌는 것을 보면서 스트래스를 받는데 친구가 말한 친구는 내가 원하는 몸매에 잘꾸며서 늙어간다고 생각되지 않고 성숙된 외모에 병원 일도 익숙해져서 오프낭 친구들과 놀러도 다니고 돈도 나보다 많이 버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다이어에 자극이 되기도 하지만 나는 노력해서 얻어야 하는 걸 다른 사람은 타고남으로 인해 처음부터 장착하고 태어났다는 것이다.
나는 배에 힘을 줘서 배가 튀어나오지 않게하고 옷을 살때 체형을 고려해야하고 옷을 입을 때도 스스로 검열을 하느라 신경을 써야하는데 왜? 왜 나만? 물론 아닌 사람들도 그리고 나보다 더 억울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여기서는 오로지 나만 신경쓰고 싶다.
나도 달라지고 싶다. 노력해야 된다는 것도 알고있다. 혼자 의지로 이겨내야 하는 것도 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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