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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진심, 조해진 어디서 추천해준 책이었는지 내가 예약도서로 신청해둔 책이다. 사실 책 대여하러 오라고 문자가 왔는데 귀찮아서 안갔다가 책 반납일이 되어 도서관에 갔더니 이 책 예약했냐고 해서 어떨결에 빌리게 된 책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술술 잘 읽혔다. 책 읽으면서 든 생각은 나주제에 판단하는거긴 하지만 글 진짜 잘쓴다였다. 묘사하는데 추상적인 감정들을 상상할 수 있게 잘 표현한것 같다. 그리고 그 표현들이 이 책의 분위기와 결이 맞았다. 이야기는 한국에서 해외로 입양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였다. 사실 크게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던 분야였늗데 책을 읽으면서 티비에서 문뜩 해외에 입양간 한국인의 가족을 찾는 과정을 담음 프로그램을 본 기억이 났다. 거기거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사는 한국인들이 ‘자신의 뿌리’란 말을 꼭 했.. 2022. 4. 26.
므레모사, 김초엽 (어쩌면 스포!!!!!!!!!!!)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도서관 앞에 추천도서에서 고른 책이다. 끌렸던 이유는 아무래도 표지와 책의 크기였다. 일반 책과 달리 손바닥을 쫙 펼친 정도의 크기로 쁘띠한 사이즈라 이동하면서 보기 편할거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두번째 이유는 ‘왜 재난을 그토록 재현하면서 반복하러 하는가?’란 질문하는 문장으로 적혀진 책의 뒷부분을 읽고나서다. 사실 므레모사가 뭔지는 모르겠는데 책 뒤표지에 적혀있는 글을 읽어보면서 추측했을 때 뭔가 재난이 일어났는데 다기 또 그 재난을 반복하게 되는 이야기인것 같아서 흥미로워보였다. 내 기준으로는 술술 읽히는 책이었다. 책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없이 읽는데 처음에 갑자기 무용수의 이야기가 나와서 당황해서 인터넷에 어떤 내용인지 찾아봤다. 주인공에 대한 설명을 하는 첫부분이었.. 2022. 4. 26.
한 줄 사회학, 노명우 내가 바라던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뭔가 읽으면 남는게 있는, 읽으면서 뭔가 깨닫는게 있는 책을 읽고 싶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BS 클래스에서 책 종류별로 읽어야 하는 책인지 ‘인문’ 이렇게 좌측 상단에 적혀있는데 다른 책들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읽으면서 내가 고민하는 문제가 심리나 정신과에 가까운 건줄 알았는데 읽다보니 사회학과도 연결된다는걸 알 수 있었다. 이야기는 속담을 가지고 관련된 속담이 어떻게 생기게 된건지 그 속담이 생기게 된 사회배경, 사회 분위기와 연관해서 사회학에 대해 쉽게 풀어서 말해준다. 읽다보면 그렇겠다, 그럴수도 있겠다 같은 생각이 자주 들었는데 특히 ‘서울깍쟁이’라는 말의 의미와 그렇게 표현하게 된 배경을 보고 아! 하면서 이.. 2022.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