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혈액내과 연구간호사…ㅠ

웃겨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

smo는 입사랑 대학병원 혈액내과 연구사랑 진짜 진짜 고민 많이 했는데…ㅠㅠ

여기저기 물어보고 찾아보고 하다가 결국 smo 입사는 취소하고 같은 지방에 있는 대학병원 혈액내과 연구간호사로 출근하기로 했다.

면접은 정말 별거 없었어 사람 구하는게 급했는지 질문은 그냥 이력에 관한 것만 물어보고 여기 근무 환경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사실 교수님 개인 소속 연구간호사로 4대 보험이 된다는 것 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대신 월급이 짜지겠지…ㅋ) 선생님과 교수님이 괜찮으신거 같아서 하겠다고 했다.

출근은 5/2일 부터 1달 정도 교육 후 혼.자.서 해야한다고 했다. 여기저기 물어보니 1달 교육 해주는데 없다며… ㅠㅠ 아마 혼자 별도의 건물에서 교수님과 둘이 연구를 진행해야해서 빡세게 교육 시키는거 같다.

사실 며칠전까지 취업에 대한 확신이 없었을 때는 불안해서 빨리 일하고 싶었는데.. 막상 일자리가 정해지니깐… 가기 싫다ㅎ ㅠ

얼마전에 어떤 cra로 1년 정도 근무한 분의 블로그를 봤는데 넘나 적나란 과로의 현장을 접할 수 있어서 환상이 깨졌다… 이미 연구간호사의 길로 들어섰는데 갑자기 최종 목표가 사라져서 당황스러운데ㅎ;;;

혈액내과 연구간호사인 만큼 항암 또는 암 쪽으로 이직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긍정회로를 돌리기로 했다

사실 목표는 최소 1년에서 2-3년 버티면서 공부도 하고 연구 진행해서 항상 신규로만 있었던 직장에서 벗어나 시니어가 되고자 한다.. ㅠㅠ 젭아아앙아아알~~~

그리고 나 낯가리는데 교수님이랑 둘이 자주 만나야 한다고 해서 벌써 숨막힘;; 걍 먼 친척의 삼촌이라 생각하고 근무하기로 했다ㅎ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