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부산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신을 신발이 없었다!!!
사실 몇번 정도 편하게 신는 겨울신발 말고 꾸몄을 때 신을 겨울 구두나 로퍼같은게 없어서 사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자라에서 가방도 사고…. 에잇세컨즈에서 코트도 사고…. 하면서
갑자기 지름신 들려서 막 찾다가 알게 된 지니킴 메리제인!
유명한건 원래 빅토리아랑 다른 한곳 더 있는데 비싸기도 하고 벨벳 메리제인이 네년까지 유행할지 말지 모르겠어서
거액을 쓰고 싶지 않았다.
무엇보다 벌써 60만원 가까이 이것저것 샀기 떄문에…. (방꾸, 옷, 가방…)
무지외반증이 있어서 핏플랍 발레리나 슈즈 지이이이인짜 완전 인생신발이라서 원래는 핏플랍 드레스업로퍼를 사려고 했지만 우선 보류하고
이 신발로 결정!
근데 사이즈가 235가 없는거다.ㅋ 240부터 있었다.
원래라면 발볼이 넓은편이라 240을 사려고 했는데 후기보니깐 크다고하고 무엇보다 240 사이즈 신발 길이가 25cm이라는
후기 글을 봤다…ㅇ0ㅇ!~!!!! 25cm….숫자보다 자로 보면 더 놀랄만큼 긴 길이다.
사면 무조건 반품이라는 생각에 235를 찾기위해 사이트 막 찾아봤다.
그러니깐 12월 초에 입고 된는데 정확한 날짜는 자기들도 모른다는 답변밖에 없고,,,, 벌써 12월 십며칠이니깐 초인데….
왜 사이즈가 없냐며 빨리 이 신발을 알지 못한 스스로에게 또 한탄하다가
아쉬운 마음에 사이즈 계속 들어가 보는데 갑자기 블랙 230이 생긴거 아닌가!!!!!
그래서 와씨 하면서 대한민국에 왜 235 신는 사람은 왜 많아서… 이러면서 또 아쉬워하다가
다음날 들어가 보니깐 235가 있는게 아닌가!!!!!
바아아앙아아아아아아아ㅏ아로 구매 하고 혹시나 해서 사이트 들어가 보니깐 바로 품절이었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마지막이었….!
조금만 늦었다면 못샀을거란 생각에 진짜 완전 휴
암튼 배송은 이틀만에 도착했다.
L
밑창은 부드럽고 편하다. 눌러보면 생각만큼 푹-식 까지는 아닌데 일반 여성구도나 로퍼보다는 밑창이 훨씬 두꺼운 편이다.
처음 받아보고 한짝씩 포장 되어 있는데 길어서 아 230사야 했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신으니깐 작지는 않고 오히려 살짝 큰 느낌이었다.
발을 앞으로 딱 붙이니깐 뒤에 0.5cm정도 여유가 생겼다.
그리고 신발을 보니깐 얄상하게 긴 형태라 칼발이 아닌이상 이 신발에 완전히 맞는건 어려울거 같다.
나는 발볼이 넓은편인데 내 발폴 때문에 굴곡졌다가
신발이 앞코가 길어서 길죽하게 라인이 바뀌는 부분은 별로였다.
하지만 신발 자체는 푹신하고 할인가격으로 사서 만족한다.
아마 원가 주고 샀으면 살짝 후회 했을 듯
굽 때문에 뒷부분이 길어서 옆에서 보면 이상하다는 후기도 봤는데 나는 잘 모르겠다.
우선 편하니깐 됐다. 불편한 신발을 어차피 신지도 못하는데
후기보면 불편하다는 글도 있던데 나는 신고 벗을 때마다 손으로 채우는 것 보다 저렇게 고무로 되어있어서 편한거 같다.
그냥 운동화 벗듯이 발로 슥슥해서 벗기면 쉽게 벗겨진다.
그리고 맨발에 신으면 발가락 갈라진 저부분이 보이는게 별로다.
후기사진 보면 다 저런식으로 되어있던데…
230으로 샀어도 괜찮았을거 같기도 하고….. 흐음….
우선 앞코에 발가락이 닿이지는 않으니깐 만….족….!
아, 내 발 사이즈는 235-240 왔다갔다 신는다.
크게 나오면 235 작으면 240.
발볼은 있는 편.
결론!
원가주고 샀으면 조금 아쉬웠을거 같은 신발!
발볼이 넓지 않은이상 정사이즈 혹 반사이즈 다운도 괜찮을 듯!
(세로로 굉장히 길다…!)
+) 만걸음 걷고 난 후기
- 발바닥은 안아프다
- 엄지발가락이 엄청 아프다ㅠㅠ 신발 등에 발가락이 눌려서 처음에는 몰랐는데 걷는게 불편할 정도로 아팠다
- 겨울에 양말 두겹 신어도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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